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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 하수종말처리장-부실 시공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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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공 당일 중단 사고 등한달 2, 3번꼴로 발생

최근 준공한 영덕하수종말처리장 일부 시설이 잦은 고장을 일으켜 부실시공 논란이 일고 있다.영덕하수종말처리장은 준공식 당일인 지난 10일 오전 10시쯤 마지막 처리시설인 최종침전지 라인에 전기공급이 수시간 동안 중단되는 사고가 발생,현장을 둘러보러 온 군민들을 어이없게 만들었다.특히 이날 사고로 슬러지 등 폐수 정제후 나오는 찌꺼기를 다시 농축조로 보내는 시설마저 작동이 멈춰, 완전 정화되지 않은 폐수가 방류 맨홀을 타고 오십천으로 흘러들어 위탁 운영을 맡고 있는 (주)태영 직원들이 고무호스를 이용, 시커먼 폐수를 희석시키기 위해 침전지에 물을 뿌리는 등 부산을 떨었다.

군민들은"엄청난 예산을 들인 시설이 준공 당일 고장난 점으로 미뤄 부실 시공을 의심하지 않을수 없다"고 말했다.(주)태영 영덕하수종말 처리장 최종원 소장은"지난 3개월간의 시험운영 동안에도 한달에 2, 3번꼴로 이같은 고장이 발생했다"면서 "일부 시설에서 고장 등 문제가 있긴 하나 앞으로 정상 가동에는 큰 무리는 없을 것"이라고 했다.총공사비 382억원이 들어간 영덕하수종말처리장은 1일 처리능력이 1만3천t이며 단일 사업으로는 영덕군 최대 사업이다.영덕.임성남기자 snli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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