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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컨벤션 산업 인력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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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경제구조 고도화를 위해 전시컨벤션 및 관광산업을 육성해야 하며 지역 대학에 전시컨벤션 관련 학과 개설, 관광호텔에 대한 재산세 중과세 개선 등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6일 열린 2001년 하반기 대구지역 경제동향 보고회에서 대구상의는 대구전시컨벤션센터 개관 이후 6개월만에 13개 전시회가 개최되는 등 대구에서도 본격적인 전시컨벤션시대가 열렸으나 지역에 전문인력 양성기관이 전혀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림대가 국제대학원에 국제회의학과를 개설한 것을 비롯해 고려대, 이화여대가 사회교육원에 국제회의전문가 양성과정을 두고 있고 한국컨벤션·전시산업연구원, 국제회의 필요

전문가교육원 등이 운영되고 있는 서울과는 대조적이라는 것. 부산에도 컨벤션아카데미가 사설학원 2곳을 운영중이고 대학 부설연구소가 개설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전문인력 확보를 위해 지역 대학에 관련 학과가 개설돼야 한다는 주장이다.

대구상의는 또 전시컨벤션산업을 뒷받침하는 업종의 하나인 관광호텔에 대해 건물 및 토지분 재산세를 일반과세율 1000분의 3보다 17배나 무거운 1000분의 50 세율로 부과하고 있다며 이의 경감을 주장했다.

특히 지난 99년 행정자치부가 일반과세에 비해 형평성에 문제가 있는 중과세를 완화하겠다고 약속해놓고도 아직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대구상의는 이밖에 산업기능요원 및 외국인산업연수생 제도 개선, 해외규격인증 획득에 대한 정부지원 확대 등 13개 개선요망사항을 대구시 등에 건의했다.

이상훈기자 azzza@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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