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입 승용차의 국내 승용차시장 점유율이 대형차 위주인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지난 1월부터 9월까지 배기량 1천cc 미만인 수입 경.소형은 전체 시장점유율이 '제로'인 반면 2천cc이상 대형은 2.7%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올해 1~9월사이 등록된 수입 승용차는 모두 6천403대로 이중 배기량 1천cc미만인 경.소형은 전혀 없었고, 1천~1천500cc 준중형은 36대(0.6%), 1천500~2000㏄ 중형은 1천367대(21.3%), 2천㏄이상 대형은 5천대(78.1%)였다.
반면 같은 기간 등록된 국산 승용차 76만7천973대의 배기량별 등록대수 및 비중은 경.소형 6만3천85대(8.2%), 준중형 17만7천110대(23.1%), 중형 34만6천90대(45.1%), 대형 18만1천688대(23.7%) 등으로 집계됐다.
수입차의 국내 승용차시장 점유율은 평균 0.83%였으나 배기량별로는 경.소형 0%, 준중형 0.02%, 중형 0.39%, 대형 2.68%로 차 크기에 비례했다.
이는 국산 승용차가 중형을 중심으로 준중형과 대형, 경.소형이 골고루 팔리는 반면 수입차는 대형이 압도적으로 많이 팔리고 있음을 나타내고 있다.
국별로는 일본산이 975대가 등록돼 지난해 같은 기간 146대보다 567.8% 증가세를 나타냈고, 유럽연합산이 4천95대로 76.7%, 미국산이 1천277대로 32.1% 각각 늘어났으며 타국가 제품은 56대로 18.8% 감소했다.
김병구기자 kb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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