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구 성서지역 악취소동과 관련, 주민들의 오염 제보가 잇따르고 있다.
10여년동안 성서공단 부근에서 살고 있다는 이모(42·여·달서구 갈산동)씨는 "공단의 웬만한 냄새는 견딜 수 있지만 몇달전부터 집 부근 아스콘 재생업체에서 발생되는 악취는 표현이 불가능하고, 연기도 심해 출입문을 여닫기도 겁이 날 정도"라고 했다.
성서공단에서 화원으로 출퇴근하는 김모(47·달서구 파호동)씨는 "성서 폐수종말처리장과 하수종말처리장인 서부환경사업소에서 나오는 오폐수 냄새로 숨을 쉬기가 거북할 정도"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대구지방환경관리청 한 관계자는 "대기오염원 중점관리업소를 정해 관리하고 있고, 밤낮으로 단속을 강화, 주민 피해를 최소화시키겠지만 공단을 이전하든지 공장을 가동시키지 않고서는 뾰족한 대책이 없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hoper@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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