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살아있는 소나무와만 공생하는 것으로 알려진 송이버섯을 인공 재배할 수 있는 길이 열릴 가능성이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국내 최초 무균기내 의생균근 형성에 성공한 경주 소재 경북도산림환경연구소에는 도내 송이집산지 등 각계에서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특히 경북도산림환경연구소의 이번 연구 결과는 송이균주 분리배양률이 96%나 돼 농가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박무창(55) 경북도산림환경연구소장은 "송이균주 분리배양법은 이미 특허출원까지 낸 상태"라고 밝히고 일단 내년에 송이균이 감염된 묘목을 생산, 산지 식재 등의 기술개발에 착수키로 했다고 말했다. 또 2003년부터 송이균 감염묘의 대량식재에 나서는 한편 송이버섯균 유전자은행을 운영키로 했다는 것. 유전자은행은 청송군에는 청송 송이버섯 유전자감염 묘목을, 울진군에는 울진에서 생산된 송이감염 묘목을 생산, 공급하는 것을 목적으로, 지역 기후에 맞춰 성장하는 송이 특유의 환경 생태를 고려한 것이라고 했다.
시험과장 신상갑(45)씨는 "도내 지역별 균주 배양에 성공한다면 고소득원인 송이의 대량 생산길도 멀지 않을 것"이라면서 현재 결과로 볼 때 그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경주.박준현기자 jh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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