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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 대통령, 채무 상황일정 조정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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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발 금융위기로 전세계 증시와 금융시장이 다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페르난도 델라루아 아르헨티나 대통령은30일(현지시간) "1천320억달러에 이르는 외채구조의 재조정은 채권단의 자발적인 의지에 맡겨진 것일 뿐 강제적인 재조정은 절대 없다"고 밝혔다.

델라루아 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페소화의 평가절하도, 채무불이행(디폴트) 선언도 절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며 태환정책 포기설과 디폴트설을 단호하게 부인한 뒤 "다만 막대한 외채 구조 및 상환일정 재조정은 채권단의 자발적인 의사에맡기겠다"고 말했다.

그의 이런 발언은 채권단이 연말로 상환시한이 다가오는 일부 외채 원리금에 대한 상환일정 및 이율을 자발적으로 재조정, 아르헨티나가 당면한 절박한 금융위기의 숨통을 트여주기를 강력히 희망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그는 이번 기자회견에서도 발표연기를 거듭해 온 경기부양책을 언제 내놓을 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증시전문가들은 "아르헨티나 정부가 경기부양책 등 새 경제정책의 가시화와 이에 대한 미국 정부의 지지입장 표명이 늦춰지는 한 증시와 금융 불안은 지속될 수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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