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현대 차팔면 그뿐 AS 엉망

지난달 현대자동차에서 24t 덤프트럭을 한대 구입했다. 새 차인데도 불구하고 고장이 잦아 애프터서비스를 받아야 했다. 며칠전에는 구미에서 차가 고장이 나 견인해서 정비공장까지 가지고 간 뒤 수리를 요구했다. 그러나 현대측은 막무가내로 '소비자 과실'이라며 점검도 하지 않은 채 수리를 거부했다. 심지어 애프터서비스를 몇번 받았다고 해 "당신은 블랙리스트 감"이라는 심한 말까지 들어야 했다. 서비스 기간중에 자동차가 고장이 나면 당연히 수리를 해줘야 하는게 아닌가. 너무 화가 나서 현대자동차 고객상담실에 문의했더니 들은 척도 하지 않았다. 별 수 없이 점검이라도 해달라고 요구했다. 점검 결과는 엔진, 미션 부품 결함이라는 판정이 나왔다. 부품 결함이 있으면 당연히 애프터서비스를 해줘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런데도 애프터서비스를 거부하는 현대측의 횡포에 놀랄 뿐이다. 현대측은 '차만 팔면 그만'이라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

이임선(대구시 신당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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