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환경운동연합은 한국측이 미군에게 제공키로 한 75만평 중 10만평으로 포항 해병대 훈련장을 미군 훈련장으로 넘기기로 한 한미 연례안보회의 결과를 수용할 수 없다며 반대하는 성명을 20일 발표했다.
성명은 "지역 주민.시청과 협의 없이 미군 주둔지도 아닌 포항 땅 10만평을 미군에 제공키로 한 협약은 무효"라 주장하고, 지금도 해병 주둔과 항공기 소음으로 주민 피해가 많은 오천읍에 미군훈련장이 들어서면 피해가 가중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포항.최윤채기자 cycho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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