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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업자 산림훼손 울진군 알고도 못본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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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업자들이 울진 금강송을 밀반출, 산림 훼손이 심각한 실정이나 정작 울진군청은 수건의 불법 산림훼손 행위를 적발하고도 진상조사조차 제대로 하지 않는가하면 단속 및 처리결과도 공개하지 않아 비난을 받고 있다.

주민 황모(35)씨는"지난 3월쯤 기성의 ㅇ광산이 두 개의 기존 도로를 놔두고 또 다시 사동리 군부대 뒤로 도로를 개설하면서 산림훼손을 하고 있다고 군청에 제보했으나그 동안 진상조사조차 제대로 하지 않고 있다가 최근 문제가 되자 회사 관계자를 불러 사건 경위를 묻는 정도의 조사를 마친 것으로 안다"면서 특정업체 비호 의혹을 제기했다.

주민 박모(42)씨도"지난 4월 현종산에 불이 났을때 공무원들이 이 길을 이용한 만큼 산림훼손 사실을 몰랐을리 없다"며"복구가 되지 않아 미관을 크게 해치고 있다"고 했다.

군청은 지난 10월말쯤에도 울진 행곡리 야산에서 산림훼손 행위가 이뤄졌다는 주민 제보에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다 여론이 악화되자 최근 진상조사에 나서 뒷북행정을 펴고 있다는 지적을 면치 못하고 있다.군청 관계자는"즉각적인 조치를 취하지 못한 것은 일손이 부족했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울진.황이주기자 ijhw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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