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후 3시10분쯤 경북 성주군 수륜면 백운리 산 137의1 속칭 가라골 진입도로에서 납골당 설치를 반대하는 주민 20여명과 공사 인부 등 30여명이 충돌, 주민 조모(71·여)가 머리를 다치는 등 4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이날 사고는 주민들이 도로에 콘크리트 장애물을 설치하고 경운기·차량 등으로 공사장을 막자 사업주측에서 인부들을 동원, 이를 강제로 제거하려다 빚어졌다.주민들은 "주민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당국이 허가를 내준데다 이날 사업주측에서 중장비를 동원, 공사를 강행하려 해 지주의 허락없이 확장·포장한 진입도로 일부를 막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사업주측은 "허가는 물론 공사방해금지 가처분까지 받아놓았지만 주민들이 장애물을 설치하고 공사를 방해했다"고 말했다.
이 곳은 가야탑공원(대표 김성규)이 지난해 12월 5천기를 안치할 수 있는 납골당 설치허가를 받았으나 주민들의 반대로 착공을 못했었다.
성주·박용우기자 yw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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