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매체이용 형태는 인터넷 이용률의 급증속에 텔레비전 보유대수와 열독 신문수가 전년도에 비해 다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하루중 오전 시간대는 신문, 저녁 시간대는 TV, 심야 시간대는 인터넷의 이용률이 각각 높은 것으로 조사돼 매체별로 이용시간대가 달라지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이런 결과는 한국방송광고공사(사장 강동연)가 지난 6월22일부터 3주간 전국의 13~59세 남녀 6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매체 및 제품 이용행태 조사'(표본오차 ±1.3%,신뢰수준 95%)에서 나왔다.
TV의 경우, 가구당 보유대수가 평균 1.63대로 99년(1.56대), 2000년(1.56대)에 비해 다소 늘었으나 시청시간은 평일 2시간 36분, 토요일 3시간 35분, 일요일 4시간 16분으로 나타나 점차 감소추세를 보였다.
지난해 평일 시청시간은 2시간 35분(99년 2시간 57분), 토요일 시청시간은 3시간 37분(4시간 2분), 일요일 시청시간은 4시간 22분(4시간 48분) 등이었다.
선호하는 TV프로그램은 남성 10, 20대는 쇼.오락을, 30대이상은 뉴스.보도 프로그램을 선호했고 여성의 경우 10대는 쇼.오락, 20대는 드라마와 쇼.오락, 30대는 드라마,40대는 드라마와 뉴스.보도, 50대는 드라마로 30대이상의 드라마 선호도가 높았다.하루평균 열독 신문수는 1.5개로 99년 1.33개, 2000년의 1.37개보다 늘어난 가운데 선호하는 신문유형은 종합일간지(57.1%)-스포츠지(21.4%)-경제지(8.3%)-지방지(4.7%)순으로조사됐다.
연도별 종합일간지의 선호도는 99년 73.2%에서 2000년 57.8%, 올해 57.1%로 줄어든 반면 스포츠지는 올해 21.3%(99년 12.6%, 2000년 19.3%)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다.
인터넷 이용률은 초고속 통신망의 확충으로 올해 61.0%로 18.3% (2000년 40.7%)인 99년과 비교해볼때 무려 3배이상 증가했고, 인터넷 쇼핑몰을 이용해 제품을 구매한경험이 있다는 응답도 29%나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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