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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명태쿼터 내년 28%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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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러시아수역 명태잡이 정부쿼터가 올해 3만5천t보다 28% 적은 2만5천t(베링해 2만2천t, 북쿠릴해 3천t)으로 확정됐다.이에 따라 내년초 이뤄질 민간쿼터 입찰에서 우리나라가 충분한 물량을 확보하지 못할 경우 자칫 명태 수급이 불안정해지고 가격도 크게 오를 수 있을 것으로 우려된다.한국과 러시아는 15일 모스크바에서 사흘간 열린 어업위원회를 끝마치며 내년도의 어종별 쿼터, 입어수역 등 입어조건에 대한 최종 합의 결과를 발표했다.명태 외의 어종 쿼터의 경우 대구는 2천500t으로 올해와 같고 오징어는 7천300t으로 2천300t 증가했다.한.러는 또 지난 8월부터 대림수산 등 국내 2개 업체가 참여, 러시아 수역에서 벌이고 있는 명태 합작조업을 내년에도 지속하는 한편 베링해에서 공동어로 사업을 새로 시작하기로 했다.그러나 올해 1만t의 정부쿼터를 받았던 오호츠크해 조업은 내년부터 금지된다.

조업어선수는 명태 트롤 30척(운반선 16척 포함), 오징어 채낚기 105척, 대구저연승 7척 등이다.홍승용 해양수산부 차관은 "오호츠크해 외국어선 조업이 전면 금지된 데다 베링해 전체 쿼터도 올해의 절반 이하로 축소돼 우리가 따낸 쿼터가 줄었다"며 "그러나 베링해만 따지면 올해의 88%를 확보한 것이며 러시아가 외국정부에 주는 전체 쿼터의 3분의 2를 차지한 것으로 협상은 매우 성공적이었다"고 말했다.

우리나라의 한해 명태 수요는 약 35만t으로 이중 20만t은 러시아수역 조업을 통해, 나머지 15만t은 수입으로 조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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