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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공무원 일할맛 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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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의 여성공직자들에 대한 각종 우대조치로 여성 공무원의 지위향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대구시는 이에따라 여성채용목표제를 2002년까지 연장하고, 적용대상도 기술직까지 확대키로 했다. 여성채용목표율도 9급시험의 경우 2000년 20%에서 2001년 25%, 2002년 30%로 상향조정했다.

이에 따라 여성합격인원이 2000년 공채시험에서 64.7%(11명)에 이어 2001년 52.6%(70명)을 차지, 여성채용목표율 25%를 크게 넘었다. 시 전체 공무원중 여성공무원의 비율도 99년말 21%에서 2002년 1월 현재 23%로 높아졌다.

시는 올해부터 여성공무원에 대한 각종 인사우대시책도 펴고 있다.승진임용시 법정배수이내자 중 여성공무원을 10% 이상 승진시키로 하고, 최근 6급공무원 승진인사에서 승진자 총 80명중 19명을 여성공무원으로 발탁했다.

'1과 1여성이상 배치기준'을 적용, 여성공무원이 민원실 등 일부부서에 편중되는 현상을 없애고, 인사 감사 예산 기획 등 시 본청 전부서에 확대배치한다. 근무성적 평정시 남성에 비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여성공무원 인원수에 비례한 '수'등급 20% 이상을 강제배분한다.

여성관리자 육성을 위해 국.과장급 공무원 중 3% 이상, 5급공무원 중 5% 이상을 여성으로 배치했다. 시 인사위원회, 공적심사위원회, 국외훈련심사위원회 등 인사관련 각종 위원회에 여성위원 및 여성공직자를 위촉, 여성공무원 의견을 수렴한다

또한 이달 구 동인1.2가 동사무소에 시청어린이집(120평)을 신축, 여성공무원들의 육아문제 해결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병고기자 cb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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