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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 대신 비내려 재해복구비 절감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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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16일 봄날같이 따뜻한 날씨로 눈이 비로 바뀌면서 무려 2조8천억원의 직접적인 비용절감 효과를 본 것으로 분석됐다.

17일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건설교통부와 농림부, 기상청 등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14∼16일 전국적으로 눈 대신 비가 내려 농·축산시설 피해 복구비용 2조4천억원과 도로제설작업 비용 1천억원, 밭작물 해갈비용 3천억원 등을 절감하게 됐다는 것이다.

이는 지난 3일간 전국 평균 강우량 35.1㎜를 적설량으로 바꿔 계산할 경우 35.1㎝에 해당되는데 이 정도의 눈이 내리면 그같은 액수 만큼의 피해복구 비용이 발생한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실제 지난해 1월7~9일 평균 14.8㎝의 눈이 내려 비닐하우스, 수산시설 등 6천600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는데 올해의 경우 적설량이 지난해의 2.4배에 해당되고 적설량에 따른 피해액은 2배로 불어나는 점을 감안하면 농·축산시설의 피해만 2조4천억원에 달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행자부는 또 최근 내린 비로 다목적 댐과 생활 및 공업용수, 농업용 저수지 저수량 확보, 건조주의보 해제에 따른 산불발생 위험 감소, 물류수송 비용 절감, 염화칼슘 절약 등 간접적인 효과도 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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