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은 25일 "수도권 일극체제 극복을 위해서는 첨단 핵심 산업(반도체 등)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영남이나 충청, 강원, 제주, 호남 등으로 확대하는 획기적인 다극화가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하면서 이 같은 지역균형발전 의지를 밝혔다.
특히 이 대통령은 "수도권의 핵심 인프라(infrastructure)는 그것대로 고도화해 나가는 동시에 지역 곳곳에 새로운 산업 경제 기반을 구축해 수도권과 지역이 윈윈(win-win)하는 모두의 성장 시대를 반드시 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구체적인 청사진을 곧 국민 여러분께 보고드릴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오는 29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광주·전남 일대에 300조 원 이상을 투입하는 첨단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계획을 논의하는 '국토 공간 대전환 민관 합동회의'를 염두에 둔 발언으로 풀이된다.
또한 이 대통령은 "수도권 일극체제를 극복하지 못하면 지금 우리가 경험하고 있는 좋은 변화의 태풍은 자칫 상상조차하기 어려운 위기의 폭풍으로 변할 수 있다"면서 "재정과 산업, 경제, 인프라 구축 등 전반에 걸쳐서 지금까지 소외된 지역에 더 많은 기회를 주는 법 개정도 서두르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경기도 수원에서 열린 6·25전쟁 제76주년 기념식에서 "지금 우리가 누리는 평화와 번영은 조국의 명운이 백척간두에 섰을 때 자신의 모든 것을 바쳐 전장을 누빈 영웅들의 고귀한 희생과 헌신으로 일궈진 것"이라며 "국민을 대표해 유공자 여러분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올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한편 이 대통령은 내달 1일 문재인 전 대통령을 청와대로 초청해 점심식사를 함께하기로 했다. 8·17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내 경쟁이 과열 양상을 보이자 진화에 나서는 행보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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