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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첨단 산업 투자 지역으로 확대하는 다극화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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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인프라 고도화, 지역 新 산업 기반 구축' 전략 추진 예고
6·25전쟁 제76주년 기념식 참석 '특별한 희생에 대한 특별한 보상' 재차 약속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25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6·25전쟁 참전유공자 위로연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25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6·25전쟁 참전유공자 위로연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25일 "수도권 일극체제 극복을 위해서는 첨단 핵심 산업(반도체 등)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영남이나 충청, 강원, 제주, 호남 등으로 확대하는 획기적인 다극화가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하면서 이 같은 지역균형발전 의지를 밝혔다.

특히 이 대통령은 "수도권의 핵심 인프라(infrastructure)는 그것대로 고도화해 나가는 동시에 지역 곳곳에 새로운 산업 경제 기반을 구축해 수도권과 지역이 윈윈(win-win)하는 모두의 성장 시대를 반드시 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구체적인 청사진을 곧 국민 여러분께 보고드릴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오는 29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광주·전남 일대에 300조 원 이상을 투입하는 첨단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계획을 논의하는 '국토 공간 대전환 민관 합동회의'를 염두에 둔 발언으로 풀이된다.

또한 이 대통령은 "수도권 일극체제를 극복하지 못하면 지금 우리가 경험하고 있는 좋은 변화의 태풍은 자칫 상상조차하기 어려운 위기의 폭풍으로 변할 수 있다"면서 "재정과 산업, 경제, 인프라 구축 등 전반에 걸쳐서 지금까지 소외된 지역에 더 많은 기회를 주는 법 개정도 서두르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경기도 수원에서 열린 6·25전쟁 제76주년 기념식에서 "지금 우리가 누리는 평화와 번영은 조국의 명운이 백척간두에 섰을 때 자신의 모든 것을 바쳐 전장을 누빈 영웅들의 고귀한 희생과 헌신으로 일궈진 것"이라며 "국민을 대표해 유공자 여러분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올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한편 이 대통령은 내달 1일 문재인 전 대통령을 청와대로 초청해 점심식사를 함께하기로 했다. 8·17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내 경쟁이 과열 양상을 보이자 진화에 나서는 행보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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