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작곡가협회(회장 이인식 대신대교수) 동계 세미나가 회원, 음악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31일 오후 7시 경주 한화콘도에서 열렸다.
이날 세미나에서 김회영 대구가톨릭대 교수는 '창작음악활성화를 위한 방안모색-대구, 경북, 영남 합창단의 창작합창곡 발표를 중심으로'라는 주제발표를 가졌다.
김회영 교수는 주제발표에서 "지역 시인들의 시에 작곡가들이 곡을 붙인 창작곡 연주회 등은 지역 창작 음악과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올 가을 대구에서 한국창작음악합창제를 열자"고 제안했다.
김회영 교수는 "전국 교향악단이 참여하는 교향악 축제가 매년 4월 서울에서 열리고 있으며 광주에는 이미 세계적으로 알려진 광주비엔날레가 개최되고 있다"며 "한국창작음악합창제를 한강 이남에서 가장 왕성한 작곡 활동이벌어지고 있는 대구를 대표하는 행사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영남대를 졸업하고 미국 북텍사스 주립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최종문씨도 '컴퓨터를 이용한 작곡'이라는주제발표를 통해 컴퓨터 작곡의 역사적 배경, 발전사 등을 얘기했다.한편 이날 세미나에서는 대구작곡가협회가 한국문화예술진흥원 후원을 얻어 제작한 '한국현대창작음악' CD 음반 출시기념회도 열렸다.
이경달기자 sar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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