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페블비치프로암 2R-최경주 샷난조 하위권

최경주(32)가 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의 페블비치골프링크스(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AT&T 페블비치내셔널프로암(총상금 400만달러) 2라운드에서 버디와 보기를 6개씩 주고 받는 들쭉날쭉한 샷으로 이븐파 72타를 쳐 중간합계 4오버파 148타로 경기를 마쳤다.

전날 공동 151위에서 2일 오전 7시 20분 현재 공동 121위로 순위를 끌어올리긴 했지만 3라운드에서 만회하지 못한다면 2개 대회 연속 컷오프 탈락할 가능성이 크다이 대회는 페블비치의 3개 코스에서 1~3라운드를 가진 뒤 70명을 솎아내 4라운드를 치른다.

최경주는 샷의 정확성이 크게 떨어졌고 퍼팅도 난조를 보였다.10번홀에서 출발한 최경주는 전반에 버디 3개를 잡았지만 보기를 4개나 저질렀고, 후반 들어서는 1번(파4), 2번(파5), 4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낚았으나 막판연속 2개의 보기를 하면서 무너졌다.

전날 나이키 드라이버를 처음 들고 나와 2언더파 70타를 쳤던 타이거 우즈(미국)는 버디 3개, 보기 4개로 주춤하며 1오버파 73타를 쳐 합계 1언더파 143타로 공동 44위로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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