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태 국민은행장이 4일 스톡옵션으로 얻은 이익의 절반을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밝혔다.김 행장이 올해부터 행사할 수 있는 스톡옵션의 평가익은 현재 156억원으로 세후 수입은 약 100억원인 만큼 약 50억원이 환원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 행장은 이날 언론사에 보낸 e메일을 통해 "스톡옵션 행사시 세후 수입의 절반을 사회에 환원하겠다"면서 "구체적은 방안을 마련해 연내 실현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구조조정의 과정 또는 세계화의 파도속에 시장경제와 자본주의 논리에 밀려 소외된 이웃에게 조그만 힘이 되고자 한다"면서 "이보다 더한 기쁨이 없다"며 이번 결정의 배경을 밝혔다.
이와 함께 "이땅의 젊은이에게 사표(師表)가 되고 희망이 돼야겠다는 마음 자세를 늘 간직하고자 했다"면서 "부모가 재벌이 아니더라도, 굳이 투기나 탈세를 하지 않더라도 정당하고 자랑스럽게 큰 돈을 벌 수 있음을 보여줘 한국에도 '록펠러'가 있고 '카네기'가 있음을 세상에 알리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속에 있는 얘기를 털어내고 나니 홀가분하고 한편으로는 자칫 전례를 잘못 만드는 게 아니냐는 부담도 있다"면서 "아무쪼록 특별하게 보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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