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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증시 전망-'14일 급등' 조정후 재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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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후 이틀간 열린 이번주 주식시장에서는 폭등에 따른 숨고르기가 전개됐다. 15일 거래소시장의 종합주가지수는 전날에 비해 12.59포인트 밀린 783.59로 마감됐다. 수치상으로는 하락폭이 작다 할 수 없지만 전날 사상 두번째의 상승폭인 56.52포인트나 폭등했던 터라 시장에 미치는 하락 충격파는 그리 크지 않았다.

특히 옵션만기일인 14일 마감 동시호가 때 지수가 프로그램 매수의 영향으로 12포인트나 기습적으로 올랐다는 점에서 15일 하락을 두고 전날 동시호가 때의 다소 인위적인 상승분에 대한 되돌림 정도로 해석하는 증권 전문가들이 적지 않다.

증권업계가 특히 의미를 부여하고 있는 대목은 지난 14일 종합주가지수가 796.18까지 오르며 지난 1월 28일 장중에 기록한 전고점(787.65)을 돌파한 뒤 양호한 조정 양상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주가의 선행지표라 할 수 있는 거래량에서도 14, 15 양일간 7억주대씩을 기록하는 등 호조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14, 15일 연이틀 상승하며 75.30을 기록했지만 전고점(1월29일, 80.86, 장중 기준)을 넘지 못했으며 이렇다 할 거래 증가도 없었다는 점에서 지난해 9월 이후 거래소시장에 대한 열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최근 주가가 활황세를 보이면서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낙관적인 시황관이 두드러지게 많아지고 있다.

굿모닝증권 최창호 투자분석팀장은 "가격 메리트가 있다고 보고 기관투자가들이 순매수로 받쳐준 덕분에 15일 비교적 조정폭이 작았다"며 "외국인의 급격한 매도 요인이 없다고 보면 지수는 견조한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머니투데이의 정동중 투자전략팀장은 "거래소시장의 경우 주요 이동평균선들이 상승 정배열인 가운데 지수가 그 위에 위치하는 전형적인 강세형으로서 매수 관점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했다.

사이버애널리스트 '윈차트'는 팍스넷의 전문가분석 코너를 통해 "다음주 지수가 조정을 보이더라도 상승 추세에 있는 5일 이평선과 20일 이평선이 지지선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들 이평선을 하향 돌파하지 않는 한 14일 급등에 따른 부담 완화를 위한 조정을 거치며 지수는 재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해용기자 kimh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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