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대구시장 후보 경선출마를 선언한 이원형 의원(전국구)이 15일 오후 당원과 지역인사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구 대봉동 사무실에서 출정식을 겸한 선거운동본부 개소식을 가졌다.이 의원은 이날 행사에서 "문희갑 현 시장의 재임기간 7년 동안 대구는 도로와 국제공항 등 기반시설면에서
개발의 여건을 충분히 쌓았다"며 "그러나 이제 대구가 필요로 하는 것은 변화이며 젊은 사람을 필요로 한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또 "시장 경선은 당의 갈등이 아니라 축제 분위기속에서 진행돼야 하며 제3의 도시에서 추락의 위기를 맞고 있는 대구의 자존심을 살리기 위한 '대구살리기운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후원회 회장에 김진유 대구전문건설인협회 회장을, 경선대책본부장에 김종한 전 신한국당 대구시지부 사무처장을 각각 영입하고 이달말까지 각 지구당 조직책 선정작업을 끝낼 계획이다.
한편 이날 개소식에는 김만제 의원이 '필승'이라는 구호가 적힌 화환을 보낸 것을 비롯, 당내외 인사들이70여개의 축하 화분을 보냈으나 최근 경선을 둘러싼 분위기를 의식한 듯 다른 지역의원들의 화환은 눈에 띄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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