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보현산에서 고로쇠 수액 채취가 시작됐다.영천시는 오는 4월30일까지 화북면 정각리 보현산 자락 9.8㏊에서 자생하는 고로쇠 나무의 수액을 채취하도록 정각리 주민들에게 허가했다고 밝혔다.
보현산 고로쇠 수액은 지난 98년부터 채취, 판매되면서 영천지역의 특산물로 자리잡았다. 특히 무기물이 풍부하게 함유돼 위장을 보호하며, 자당이 많아 혈당 조절 및 피로 회복에 효과가 있다는 것.
영천시는 고로쇠 수액의 마구잡이 채취를 막기 위해 허가 과정과 판매금액 책정, 채취 후 나무와 환경 복구 작업까지 모든 과정을 감독하기로 했다. 수액 판매 역시 보현산 천문대 입구 채취 현장에 직판장 1곳만 설치해 품질과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가격은 1말(18ℓ)당 5만원. 054)335-6189.
영천·서종일기자 jise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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