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난신고된 렌터카에서 3세 가량의 여아가 숨지고 20대 여성이 트렁크에 감금된 채 발견됐다. 경찰은 여아의 아버지인 최모(25·밀양시 삼문동·무직)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밀양과 거제 등 연고지에 형사대를 급파했다.
17일 오전 8시30분쯤 마산시 월영동 모아파트 주차장에 세워둔 대구 33허79XX호 소나타 승용차 뒷좌석에서 최모(3)양이 담요에 쌓여 숨져 있었으며 승용차의 트렁크내에는 박모(20·여·청도군)씨가 감금돼 있다 구조를 요청한 목소리를 듣고 신고한 주민과 경찰에 의해 발견됐다.
이 사건을 수사중인 마산중부경찰서는 18일 차안에서 아이의 아버지인 최씨의 것으로 추정되는 유서 6장이 발견됐으며, 숨진 최양은 검안결과 3~5일동안 아무것도 먹지 못해 숨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최씨는 지난 16일 오후 8시30분쯤 경북 청도군 이서면 대곡마을 입구에서 버스를 기다리던 박씨에게 태워주겠다며 접근해 창녕군에서 박씨의 신용카드 2장을 빼앗고 트렁크에 감금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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