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을 빚고 있는 대구 중앙지하상가 재개발사업과 관련, 상가번영회 신영섭 회장 등 대표 2명이 18일 오후 한나라당 이회창 총재를 면담한 뒤 대책마련을 호소했다.
이들 대표는 국회 한나라당 총재실에서 이 총재를 면담, "인천과 부산 등지의 상가에 비해 5배가 넘는 임대료를 받겠다는 문희갑 시장의 태도는 영세상인들의 생존권 박탈행위"라며 해결책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이 총재는 "대구출신 의원들을 중심으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며 당에서도 특별한 관심을 갖고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신 회장을 비롯 중앙상가 번영회 회원 100여명은 이날 오전 상경, 한나라당사 앞에서 집회를 가질 계획이었으나 사전 신고를 하지 않아 경찰에 의해 봉쇄당한 뒤 국회후문에서 4시간 동안 농성을 벌였다.
서봉대기자 jinyo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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