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사의 부도로 이미지에 큰 타격을 받았던 서문시장 패션몰 베네시움이 최근 상인 중심의 상가운영위원회(위원장 김재열)를 구성하고 점포 운영 정상화와 매장 활성화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특히 입점 상인들이 운영위원회를 구성한 뒤 직선으로 선출된 상인 대표가 상가운영을 맡게 되면서 대다수 상인들이 활성화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2000년 12월 문을 연 베네시움은 경기침체의 영향 등으로 어려움을 겪으면서 2001년 10월 21일 개발회사 (주)호익(옛 베네시움(주))의 부도로 이미지에 큰 타격을 받고 활기를 잃게되자 구분소유 상인(등기분양자) 700여명은 기능을 상실한 개발회사 소속의 관리법인을 대신해 직접 상가 운영에 나서게 된 것.
구분소유자 중심의 상가운영위원회는 관리법인 이사회로부터 관리비, 홍보비 등에 대한 징수권을 위임받아 채권.채무 해결과 매장 정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개발회사 관리법인에 대해 지속적으로 의혹이 제기됐던 관리비, 홍보비 내역 등을 공개해 경영 투명성을 확보하고 경비절감, 대외홍보 강화에 나선다는 것이 상가운영위원회의 방침이다.
구분소유자 중심의 상인들은 미납된 관리비를 내고 매장활성화에 동참하자는 뜻을 보여 수개월 안에 개장 초기 분위기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지하철 2호선 신남역 역세권인 베네시움 인근 인터베네시움 부지(1천900여평)가 주상복합아파트로 개발될 가능성이 높아져 베네시움 활성화의 청신호로 상인들은 보고 있다.
김재열 베네시움 상가운영위원장은 "지난 1년동안 쌓였던 부정적인 이미지를 한꺼번에 씻기는 어렵겠지만 입점 상인들이 주인의식을 갖고 문제해결에 나서 매장 활성화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고 말했다.
최두성기자 dscho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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