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백두산 산수화 미국 전시
금강산, 백두산 등을 그린 실경산수 중심의 북한그림 전시회가 24일부터 28일까지 미국 뉴저지주 포트 리 힐튼호텔 특설전시장에서 열린다.
워싱턴DC와 뉴욕지역 동포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조선미술협회(회장 신동훈)가 '조선화특별전시회'란 제목으로 여는 이번 전시회에는 이달 초 평양을 방문한 신회장이 사재를 털어 구입한 30여점의 작품들이 선보인다.
신 회장은 20일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선우영(인민예술가), 강정님(공훈예술가), 황병호(만수대창작사 창작가), 최계근(조선미술가동맹중앙위원회 위원장) 등 북한 최고의 화가들 작품이어서 의미있는 전시회가 될 것"이라며 "이번 전시가 끝나면 한국에서도 이 작품들의 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평양 컴퓨터대학 졸업생 4천여명
지난 85년 설립된 평양 '콤퓨터(컴퓨터)기술대학'에서 현재까지 총 4천여명의 컴퓨터 및 정보공학 기사들이 배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신보 최근호는 르포를 통해 북한에서는 오래전부터 수많은 연구기관과 교육시설을 갖추고 컴퓨터기술의 발전과 이 분야 인재양성에 큰 힘을 기울이고 있다며 "콤퓨터기술대학은 대표적인 교육기관의 하나"라고 강조했다.
평양의 중심에 자리 잡고 있는 이 대학은 1985년에 창설되어 컴퓨터공학부, 정보공학부, 예비교육학부와 정보연구센터를 두고 있다고 조선신보는 밝혔다.
3년제인 이 대학에서는 지금까지 4천여명의 컴퓨터, 정보공학 기사들을 키워 냈는데 대학 졸업생들은 "인민경제 여러 부문에서 새 기술도입과 생산경영활동에서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조선신보는 전했다.
신문은 "이 대학에 대한 국가적,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한편 평양 컴퓨터기술대학은 평양 전자계산기 단과대학의 후신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철도 통합전산망 갖춰 현대화
북한은 최근 통합전산망 구축을 포함하는 철도운수분야 현대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북한의 주간지인 평양타임스 최근호가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철도 현대화 작업에는 통합 전산망 구축 외에도 주요 철도의 중량화, 기관차.화차 증산 등이 포함돼 있다.
최근 몇년 동안 이어진 경제난과 그에 따른 전력부족으로 철도관련 업무는 물론 공장.기업소 가동도 거의 중단됐지만 철도성은 이를 극복하면서 현대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평양타임스는 전했다.
평양 김종태전기기관차공장의 경우 수백대의 전기기관차와 화차를 정비하는 한편 첨단기술을 도입할 계획이며 강원도 6월4일차량공장은 올해 수백대의 화차를, 함남 7월6일철도공장은 기관차 바퀴와 부품을 증산할 계획이다.
특히 철도 서비스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한 통합 전산망 구축과 모든 철도역의 통제시스템 개선 사업, 수송능력 확대 프로그램도 기술적 어려움이 있기는 하지만 꾸준히 추진되고 있다고 평양타임스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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