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버스 정류장간 평균거리가 서울을 비롯한 전국 7대 도시 가운데 가장 짧은 반면 시내버스 운행속도는 대구가 가장 느린 것으로 조사됐다.
또 1개 노선 운행에 걸리는 소요시간도 대구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교통부가 21일 발표한 '전국 7대 도시의 시내버스 이용실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시내버스(마을버스 제외)의 평일기준 1일 이용인원은 서울이 638만명으로 가장 많고 부산 221만명, 대구 111만명, 인천 82만명, 광주 66만명, 대전 59만명, 울산 34만명 순이었다.
또 시내버스 노선 수는 대구가 90개로 서울 372개, 부산 193개, 대전 115개 등 다른 대도시에 비해 적었지만 버스정류장간 거리는 대구가 380m로 가장 짧았다. 버스정류장간 거리는 울산이 646m로 가장 길었고 서울 570m, 대전 525m 등이었다.이처럼 많은 버스정류장은 운행속도에 지장을 줘 대구 시내버스의 평균 운행속도는 18.1㎞/h로 7대도시 중 가장 느린 것으로 조사됐다.
1개 노선운행에 필요한 소요시간은 평균 130분 정도였지만 대구는 154분으로 가장 길었으며 시내버스 1대당 평균 운행거리는 오히려 대구가 264㎞로 가장 적었다. 울산이 331㎞로 가장 많았고 서울 322㎞, 인천 326㎞였다.
이밖에 운행거리 10㎞당 수송인원은 부산이 29명으로 최대였고 울산이 18명으로 최저였으며, 대구와 서울 대전 등은 24명이었다.
시내버스 1회 이용에 걸리는 시간은 이용자의 절반 이상이 30분 이내였으나 서울은 약 70%가 30분 이내로 그 비율이 높았다.
버스와 버스간의 환승비율은 서울과 인천이 23~25%인 반면 대구를 비롯한 5개 광역시는 35% 전후로 수도권에 비해 높았다. 또 버스와 지하철간의 환승비율은 서울(20%)과 인천, 부산(12%)이 10%가 넘었지만 지하철 노선이 단선인 대구는 4.5%에 불과했다.
이번 조사는 건교부의 '전국교통DB구축사업'의 시행결과로 조사·분석된 것으로 앞으로 정부의 대중교통정책의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서명수기자 diderot@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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