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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태정교수 조각작품 독일총리실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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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태정 서울대 교수의 조각 작품 '청동기시대 97'을 독일 연방총리실에 기증하는 행사가 21일 총리실 1층 로비에서 열렸다.

구리 판재와 황동 덩어리로 제작된 이 작품은 두개의 벽체를 하나로 이어주는 형태로 두개의 장벽을 허물고 하나로 통일을 이루는 상징적인 의미를 갖고 있다고 엄 교수는 설명했다.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총리 비서실장은 훌륭한 작품을 기증한 엄 교수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엄 교수의 작품은 스페인 조각가 에두아르드 칠라다의 작품 '베를린'과 함께 총리실을 빛내주는 대표적인 예술 작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독일 연방총리실 미술위원회는 엄정한 심사를 거쳐 엄 교수의 작품을 상설전시하기로 결정했다.

지난해 5월 완공된 연방 총리실은 건물 자체가 하나의 예술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전시 작품을 통해 현대 미술의 다양한 흐름을 보여주는 광장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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