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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도 끄고…야구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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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서부소방서(서장 이기환)가 '119 야구단'을 창단했다.지난 23일 창단식을 가진 서부소방서 119 야구단은 서울 강남, 경기 군포, 강원 춘천 소방서에 이어 전국 4번째 소방서팀으로 출범했다.

23명의 야구단은 김진근 구조대장이 단장을 맡고 장인철 감독(예방계), 김명배·나성권·연규명(이상 구조대),전재호·김주헌(비산파출소), 장원섭(평리파출소) 등 30대 초·중반의 직원들로 구성됐다.

창단전 동호인팀과 몇차례 친선경기를 가지며 손발을 맞춘 119 야구단은 매일신문사 사회인리그와 대구시생활체육협의회가 주최하는 각종 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야구단원들은 다른 직장팀과 달리 24시간 격일제 근무와 특별경계근무, 소방점검 등 많은 악조건속에 훈련을 해야 하지만 페어플레이와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공직자 다운 면모를 선보인다는 각오다.

또 야구대회는 물론 각종 행사에도 많이 참여해 소방업무 홍보에도 일조할 계획이다.장인철 감독은 "소방업무와 훈련을 병행하기가 쉽지 않겠지만 119 봉사정신으로 극복해서 직장팀의 전형을 만들어 보겠다"고 말했다.

이춘수기자 zapper@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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