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치 한 마리에 3천원'.
군을 상징하는 새라며 깍듯이(?) 대접을 받아오던 까치의 처지가 이제는 현상 수배조(鳥)의 처지로까지 전락했다.농작물 피해를 보다못한 칠곡군청이 군조(郡鳥)를 백로로 올해부터 교체한데 이어 마리당 3천원의 포상금을 걸고까치 사냥에 나섰기 때문이다.
칠곡군청은 산란기가 닥치기 전, 이달말까지 까치 1천600마리를 잡기로 하고 지역 수렵협회 회원들에 적극적인 참여를 권유했다. 또 포획한 까치의 포상금은 각 읍면 사무소에서 현금으로 지급키로 했다.
칠곡군청은 까치 포획에 대한 포상금 제도를 1차적으로 이달말까지 시행하며 오는 8~9월에 다시 포상금을 걸고 까치 포획에 대대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칠곡·장영화기자 yhj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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