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제일모직 땅인 대구시 북구 침산동 105의1 등 5필지 2만1천985평이 770억원에 팔렸다. 토지공사 경북지사가 27일 5개 업체가 응찰한 가운데 실시한 옛 제일모직 땅 공개입찰에서 매각 예정가격(679억원)보다 13% 높은 770억원을 제시한 서울의 (주)두광산업개발을 낙찰자로 선정했다.
서울에서 오피스텔 분양 위주의 주택사업을 펴고 있는 두광산업개발은 오는 5월쯤 이 부지에 서울의 대형건설업체와 공동으로 아파트 2천여가구를 신규공급할 계획이다.
이 땅은 토지공사 경북지사가 지난 98년 제일모직으로부터 평당 250만원선에 매입했으며, 지난 2000년 6월(감정가격 712억원) 1차 공매에 이어 작년 9월과 12월 재감정 가격(679억원)으로 2, 3차 공매에 부쳤으나 응찰자가 나타나지 않아 팔지 못했다.
황재성기자 jsgold@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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