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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수 선생도 항일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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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문학가 이원수(李元壽) 선생이 일제 때 경남 함안에서 청년문학 비밀결사를 조직해 독립운동을 벌이다 옥고를 치른 것으로 밝혀져 선생의 항일 작가적 삶이 새롭게 조명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마산보훈지청은 1일 부산대 도서관에 보관중인 1935년 5월2일자 조선일보 마이크로 필름에서 '마산-함안 중심인, 문학청년 비사사건'이란 제하의 보도 내용에

'나영철,김문주.황갑수.이원수.제상목 등 5명이 마산과 함안지역 프로문학청년비밀결사 사건에 연루돼 마산검사국으로 압송됐다'는 기록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또 같은해 11월25일자에는 '한동안 세인의 이목을 끌었던 이 마산.함안지역 적색문예회 사건은 마산지청에서 부산지법 합의부로 회부돼 오는 28일 오전 10시 공판이 열리며 피고인은 이원수 등 5명'이라고 기록돼 있다는 것.

이 보도와 함께 황갑수씨의 재판기록과 제상목씨의 재판결과로 미뤄볼때 선생은 청년시절 동료 작가들과 사회주의계열의 문학활동을 하면서 일제에 저항하는 독립운동을 펼쳤으며 재판 과정에서 최소 7개월 이상의 옥고를 치른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구체적인 수감 및 출옥 일자와 판결문 등 형행기록은 아직까지 발견되지 않고 있어 지역 문인들과 보훈지청이 선생의 애국적인 삶에 대한 사료를 찾고 있는 중이다. 1911년 11월 양산에서 태어난 1981년 1월 작고한 선생은 널리 애창되는

동요 '고향의 봄' 노랫말을 비롯, '종달새'.'봄잔치'.'숲속 나라'.'파란구슬' 등 수많은 작품을 남겼고 기쁨사 동인으로 활동하면서 장편동화와 아동소설의 장르를 개척하는 등 아동문학의 이론을 확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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