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TV하이라이트

0..책과 함께 하는 세상(EBS 13일 밤 9시20분)=한국근대 소설의 거봉인 채만식의 대표 작품 '탁류'를 소개한다. 소설 '탁류'가 보여준 식민지 시대의 사회상은 어떠하며 그 배경은 어디에 있나?

또 계속된 불행속에서 살인까지 저지르는 여주인공 '초봉'과 그의 무능한 아버지 '정주사' 그리고 '초봉'의 주변 인물인 '숭재' '태수' '제호' 등 작중 인물의 구도와 성격은 주제와 어떤 관계가 있나 등 흥미로운 문제 제기를 통해 채만식문학을 새롭게 만나본다.

0..명랑 소녀 성공기(TBC 13일 밤 9시55분)=양순은 백마 탄 왕자가 자신을 구하기 위해 달려오는 꿈을 꾸며 단잠에 빠져 있지만, 현실은 그렇지가 않다. 사기꾼인 부모님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동네 사람들이 양순의 학교로 달려와 부모가 있는 곳을 말하라며 한바탕 소란을 피우게 되고, 급기야 양순은 그들의 손에 이끌려 어디론가 끌려간다. 멀리서 이를 지켜보던 양순의 부모는 울화가 치밀지만, 나서지 못하는 자신들의 신세를 한탄하며 딸의 모습에 마음 아파하는데….

0..이 부부가 사는 법(TBC 13일 밤 8시45분)=영자는 선우에게 심여사의 상태를 이야기하고 미국에 있는 어머니의 딸한테 전화해서 알리는 게 어떻겠느냐고 한다. 선우는 수술하고 치료 받을 때까지 책임지자며 혹시 병원비가 부담스러워 전화하려는 의도가 아니냐고 따져 영자의 기분을 상하게 한다. 심여사와 인종은 계약금을 치른 집을 해약하기로 결정한다. 인종은 건강하게 오래 살자는 약속을 어겼다며 눈에 눈물이 고인다.

0..선물(MBC 13일 밤 9시55분)=오줌싸개 성수는 바가지를 들고 입을 쑥 내민 채 창준의 집에 소금을 얻으러 간다. 창준은 아빠와 누나, 형들이 밉다며 토라진 성수가 귀엽기만 하고, 성수를 집까지 바래다주는 길에혜진과 마주친다. 창준은 못쓰게 된 윤식의 신발을 다시 사다주어 고맙다는 혜진의 인사에 따뜻함을 느낀다. 미란은 실내공사를 맡은 장난감 회사의 로고를 놓고 고민하다 혜진의 제의대로 창준에게 로고를 의뢰한다.

0..국악 초대석(MBC 14일 오전 11시05분)=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열린 서울 국악제 1편이 방송된다. 황용주와 제자들의 선소리 산타령을 시작으로 이춘목과 제자들이 서도민요인 긴 난봉가, 자진 난봉가, 병신 난봉가,사설 난봉가를 부른다. 김금숙 등 여러명창들이 경기 좌창인 제비가를 부르고, 진유림이 승무를 춘다. 마지막으로 최창남과 다른 출연자들이 사철가, 닐리리야, 태평가, 양산도, 뱃노래, 자진 뱃노래를 부른다.

0..환경스페셜(KBS1 13일 밤 10시)=썩어 가는 항구 ! 죽어 가는 바다생물 ! 과연…. 항구는 다시 숨쉴수 있을까? 바다와 인간이 만나는 관문이자 생생한 삶의 현장인 항구, 그러나 항구는 인간의 무관심으로 이미 깊게 병들어 있다. 항구의 오염 실태와 원인을 깊이 있게 분석, 조명하고 생명이 살아있는 깨끗한 항구를 되살릴 수 있는구체적인 방법과 대안을 소개한다.

0..203 특별수사대(KBS2 13일 오후 8시20분)=방송작가 정진수는 여느때처럼 새벽 4시에 집을 나섰다. 하지만 새벽 5시에 정진수의 아내와 아들이 살해된다. 반항한 흔적 없이 죽어간 그들. 면식범의 소행이 분명한데 가장 유력한 용의자인 정진수의 알리바이는 완벽하다. 한편 아내 이선경의 통화 내역을 조사한 결과 김상혁이라는 한 남자가 있었던 것이 밝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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