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25일 창군 70주…대규모 군사 퍼레이드북한이 오는 4월 25일 군(軍) 창건 70주년을 맞아 대규모 군사 퍼레이드를 벌일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12일 "북한의 올해 군 창건일은 이른바 '꺾어지는 해'여서 북한이 대규모 군사 퍼레이드 행사를 벌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최근 북미관계에서 군사적 긴장 상황을 부각시키고 있는 북측의 자세로 미뤄 북한의 이번 창군 행사에는 무력 퍼레이드가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한편 이날 북한 중앙방송은 김정일(金正日) 노동당 총비서가 11일 인민군 제319부대를 찾아 군사훈련을 참관했다며 이례적으로 군사훈련 참관을 부각시켜 보도했다윤동주 '일제항거 애국적시인'평가
일제 말기의 민족문학 부재위기를 극복한 저항시인이었던 윤동주〈사진〉를 북한에서도 "일제에 항거한 애국적인 시인"으로 높이 평가하고 있다.
2001년 8월 발행된 북한의 '조선대백과사전' 제28권은 윤동주에 대해 "비운에 찬 조국의 운명을 걱정하면서 참된 삶을 갈망하고 그 길에서 투지를 가다듬은 애국적 시인의 한 사람"이었다고 소개했다.
이 사전은 또 윤동주가 8년밖에 안되는 작품활동 기간에 100여편의 시와 유고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를 남겼다며 그의 시는 "1940년대 초를 진보적인 시로 연결시켜주는데서 일정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윤동주는 1940년을 전후해 "식민지 청년의 설움과 울분을 안고 나라의 운명을 걱정하면서 많은 시를 창작했으나 당시 우리 말로 된 시를 발표할 수 없었던 사정으로 인해 발표되지 못했다"고 이 사전은 설명했다.
온사회 혁명적 군인정신 촉구북한 조선중앙방송은 12일 온 사회에 혁명적 군인정신이 차넘치게 할 것을 촉구했다.
방송은 이날 "선군(先軍)시대의 요구에 맞게 인민군대의 혁명적 군인정신을 적극 따라 배워 사회주의 강성대국 건설을 위한 올해 총돌격전에서 새로운 비약과 혁신을 일으켜 나가야 한다"며 이렇게 밝혔다.
방송은 또 "혁명적 군인정신이 온 사회에 차넘치게 하는 것은 온 나라에 혁명적인 생활기풍과 전투적인 기백이 나래치게 하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오늘의 혁명적 대진군은 강한 경제력을 마련하기 위한 투쟁일 뿐 아니라 사람들의 사상의식과 사회생활에서 낡고 뒤떨어진 것을 없애고 사회의 면모와 기풍을 일신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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