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이 29일부터 4월14일까지 봄 정기세일에 들어간다.정기세일이 취급상품의 물량이 가장 많고 가격선택폭도 넓지만 그렇다고 정기세일에 평소 생각했던 상품을 모두 구입하는 것이 능사만은 아니다. 오히려 정기세일 전후에 실시하는 각종 할인행사를 활용하는 것도 절약소비의 지혜다.
소비자들이 백화점과 패션몰, 대형소매점들의 특판행사를 꼼꼼히 챙기면 값싸고도 질좋은 상품을 구입하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 구입할 목록이 무엇인지를 확실히 정해두고 각종 명목의 할인행사를 점검하는 것이 좋다.
◇정기바겐세일=동아백화점 칠곡점과 수성점이 지난 22일부터 봄 정기세일에 들어간데 이어 대구백화점 본점과 대백프라자, 동아백화점 본점과 동아쇼핑이 29일부터 4월14일까지 바겐세일에 들어간다. 두 백화점 모두 브랜드 참여율이 90%에 이르고 할인율도 품목에 따라 20~50%로 다양하다.
◇브랜드세일=정기세일과는 별도로 입점업체가 자체적으로 실시하는 할인판매로 유명브랜드는 물론 중소브랜드가 많이 참여한다. 대구와 동아 백화점 모두 해외 유명브랜드 특별전을 비롯 기획상품전을 연다.
◇이월상품전=브랜드별로 고객유치를 위해 철 지난 상품으로 정상가의 절반이나 70% 아래로 판매한다. 상설 행사장이나 백화점의 의류가 대표적이다. 이월상품이나 재고품은 세일기간에 나온 기획상품에 비해서도 20~30%싸고 동일 브랜드의 신상품과 함께 코디를 하면 효과가 배가 된다.
◇경품 및 사은행사=3만원, 5만원, 10만원 등 일정액 이상 구입 고객을 대상으로 고가의 경품과 사은품을 나눠 주는 판촉전으로 백화점뿐만 아니라 엑슨밀라노, 밀리오레, 베네시움 등의 패션몰에서도 다양한 경품행사를 마련해놓고 있다.
◇창고개방전=상설 할인매장에서 해를 넘긴 상품을 분기마다 1~2회씩 하는 경우가 많아 굳이 시내 백화점만을 찾을 필요는 없다. 동아백화점과 동아쇼핑에서도 봄옷을 중심으로 이월전을 준비하고 있다.
◇한정판매전=대형소매점이나 백화점 식품매장에서 주로 한다. 대부분의 대형유통업체에서 연중 무휴로 하는 경우가 많고 최근에는 의류나 생활용품으로 확대되는 추세다.
이춘수기자 zapper@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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