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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전품 부품교환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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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가전제품은 부품 하나만 고장나도 새로운 제품을 사야 할 경우가 많다. 제품생산이 중단되면 부품 공급도 중단되고 기업간 부품이 호환되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몇 십년 동안 전업사를 운영하고 있는데 수리를 요하는 가전제품 중 부품이 없어 수리를 못하는 경우가 많다. 고장이 잦은 TV리모콘에서부터 선풍기 날개까지 각사마다 규격이 상이한데 그렇다고 전업사에서 모든 부품을 취급하기도 어렵다.

어떤 손님은 "세탁기 호스가 망가졌는데 A/S도 안되고 세탁기에 맞는 호스도 구하기 어려워 결국 90만원짜리 세탁기를 사야만 했다"며 속터져 했다. 이것은 개인적 손실일뿐 아니라 자원낭비다.

낭비를 막기 위해 각 기업은 부품을 일정기간 동안 공급하거나 기본적인 부품은 호환될 수 있도록 규격을 표준화했으면 좋겠다.

나재필(포항시 해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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