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27일 특검팀으로부터 넘겨받은 이용호게이트 관련 사건들을 대검 중수부(김종빈 검사장)에 일괄 배당, 내달초부터 본격수사에 착수키로 했다.
검찰 고위관계자는 "엄정하고 효율적인 수사를 위해 가능한 한곳에서 수사하기로 했다"며 "이를 위해 대검 중수부가 수사기록 검토와 함께 구체적인 수사계획을 짜고 있다"고 말했다.
검찰은 김홍업씨의 고교 및 ROTC 동기인 김성환씨의 측근이 김씨가 내주초 검찰에 자진 출두하겠다는 뜻을 일부 언론을 통해 밝힘에 따라 사실 여부를 확인하는 한편 김씨의 소재를 추적중이다.
검찰은 김씨가 실제 출석할 경우 차명계좌를 통해 관리해온 90억원의 출처와 사용처, 돈의 성격 등을 집중 조사할 계획이며 아태재단 및 김홍업씨와의 자금거래 내역도 확인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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