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 대표적 고기능성 세라믹 제조업체 두세라(주)(경북 경산시 와촌면.대표 모두식)가 최근 품질경쟁력을 통해 해외시장을 공략, 관심을 모으고 있다.
두세라(주)는 지난 84년 창업 이후 매년 연구개발(R/D)에 매출액의 20% 이상을 투자, 세라믹 업계에 독보적 위치를 굳혔다. 이 업체의 주요 제품은 섬유기계에 부착되는 고기능성 세라믹 '세라믹 가이드 노즐'을 비롯해 자동화, 정보통신, 우주항공, 에너지 등에 두루 쓰이는 주요 부품.
지난해 4월 두세라 연구소를 설립한 이 업체는 천연원료를 사용한 일반 전통요업과는 달리 정제원료를 합성해 기존 제품에 무기물질의 특성인 '절연' '내연' '압전' '내마모성'을 첨가토록 하는 개가를 올렸다.
특히 수입에 의존해오던 제품을 전량 국산으로 대치, 일본의 유명 세라믹업체 유화사와 버금가는 제품을 내놓고 있다.
폴리에스터, 스판덱스, 나일론 등을 망라한 국내 14개 화섬업체와 제직업체 등에 이 제품을 납품하고 있으며, 지난해 3월 중국 북경사무소를 연 것을 비롯해 인도네시아, 대만 등에 잇따라 에이전트를 파견해 수출 판로를 넓히고 있다.
이를 통해 두세라(주)는 지난해 '경북 중소기업대상' 우수상 수상을 비롯해 '2001년 중소기업청 INNO-BIZ기업' '2000년 중소기업청 벤처기업' '99년 중소기업청 기술경쟁력 우수기업' '95년 산자부 유망선진기술기업' '95년 KIST 유망중소기업' 등에 선정됐다.
모 대표는 "품질 및 가격경쟁력이 국내에서 독점적 지위를 누리는 비결"이라며 "내수뿐 아니라 전세계를 겨냥해 시장공략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김병구기자 kb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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