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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락 '위생 불감증'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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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량 도시락업체의 음식을 먹고 올들어 처음으로 지역에 수십명의 세균성이질 환자가 발생한 가운데 대구·경북지역 도시락제조업체와 식품접객업소의 위생상태가 여전히 불량한 것으로 드러났다.

대구지방 식품의약품 안전청은 최근 대구시, 경북도와 함께 대구·경북지역 192개 도시락제조업소와 식품접객업체에 대해 합동단속한 결과 29개 업소를 식품위생법위반 혐의로 적발했다.

이번에 적발된 29개 업소는 유통기한 경과제품을 사용한 업소 2곳, 종업원 건강진단 미실시 8곳, 질병자 종사 2곳, 표시기준 위반 6곳 등으로 나타났다.

대구시 달서구 ㅍ도시락, 수성구 ㅁ도시락, 포항 ㄱ산업 등 도시락제조업체는 유통기한이 지난 불고기햄과 소시지, 게맛살, 순두부 등을 영업장에 보관했으며, 수성구 ㅇ도시락은 유통기한이 표시되지 않은 당면을 원료로 사용하다 적발됐다.

또 달서구 ㄹ급식소와 수성구 ㅇ급식소 등은 종업원의 건강진단을 하지 않고 고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대구시와 경북도는 이번 적발된 업소 중 1개 업소는 영업허가 취소, 11개 업소는 영업정지, 12개 업소는 시정조치 처분했다.

정욱진기자 pencho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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