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구 인구 하한선에 모자라 인근 죽도2동에 통합이 예상됐던 포항 죽도1동 선거구가 동민들이 이달들어 벌인 선거구 지키기 운동에 힘입어 1명의 기초의원을 뽑는 단일 선거구를 지키게 됐다.
포항시는 29일 오전 9시 현재 죽도1동 주민등록 인구가 6천32명으로, 기초의원 선거구 유지 하한선인 6천명을 32명 넘어섰다고 밝혔다.
죽도1동은 지난달 말 인구가 5천203명이었으나 28일 63명 등 그동안 829명이 주민등록을 옮겨왔다. 죽도1동사무소는 "선거구 지키기 운동이 벌어지자 죽도시장 상인들이 날로 낙후되는 죽도시장을 되살리기 위해서는 단일 선거구를 유지해야 한다는 차원에서 주소를 많이 옮겼다"고 말했다.
한편 한동대 총학생회가 한동대 학생들이 많이 거주하는 환호동 선거구 지키기 운동에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는 환호동은 29일 오전 현재 인구가 5천977명으로, 아직까지 23명이 모자라는 것으로 나타났다.환호동의 지난달 말 인구는 5천723명이었다.
포항.최윤채기자 cycho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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