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평택경찰서는 4일 오후 평택시 포승면 신영1리 산길 승용차 안에서 숨진채 발견된 이모(35·무직·전남 광주시 북구 우산동)씨와 백모(19·무직·서울 송파구 방이동)씨 등 남자 3명이 인터넷 자살사이트에서 만나 함께 자살을 계획했다고 5일 밝혔다.
경찰은 이들과 함께 자살하려다 최근 포기한 최모(26·여)씨를 조사한 결과, 백씨 등이 이씨가 운영하던 인터넷 자살사이트에서 만났으며 지난 1일 최씨가 살고 있는 평택에 찾아와 자살에 동참할 것을 설득한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은 또 최씨로부터 "이씨는 우울증과 카드빚에 시달렸으며 백씨는 어릴적 받은 학대때문에 자살을 생각했다는 얘기를 들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경찰은 최씨의 진술과 이씨 등 숨진 3명이 외상이 없는 점, 승용차 머플러와 뒷좌석칸이 호스로 연결된 점 등으로 미뤄 자살사이트를 통해 알게 된 이들이 함께 동반자살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자살동기를 수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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