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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 이스라엘 비난 결의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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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은 7일 중동분쟁에 관한 비상총회를 열어 이스라엘의 예닌 난민촌 공격과 이 사건에 대한 진상 조사 거부를 비난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놓고 열띤 토론을 벌였다.

아랍권을 대표한 수단과 비동맹운동 소속 개발도상국을 대표하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이 공동 발의한 이 결의안은 이날 발언한 각국 대표중 미국을 제외한 대다수가 지지 의사를 표시함에 따라 통과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된다.

안보리가 이스라엘에 대한 비난 결의안 채택에 실패한 후 아랍권의 요청으로 열린 이번 총회에서 팔레스타인의 나세르 알-키드와 유엔주재 대표는 미국이 유엔의 예닌 조사단을 방해했다고 주장했다.

알-키드와 대표는 "진상조사단을 살려보려는 안보리의 노력이 미국의 거부권 위협으로 봉쇄됐다"면서 "그 결과 진상조사팀은 해산됐고 이스라엘은 안보리의 조치로부터 보호됐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존 네그로폰테 유엔주재 미국대사는 결의안의 일부 격렬한 표현이 완화됐음에도 불구하고 결의안에 반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네그로폰테 대사는 이스라엘 민간인들을 겨냥한 팔레스타인의 테러공격에 대해 아무런 언급이 없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중동평화는 일방적인 결의안과 균형감각을 잃은 수사를 통해서는 진전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예후다 란크리 유엔주재 이스라엘 대사도 팔레스타인이 예닌 사태에 대해 "왜곡 캠페인"을 계속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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