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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문화가 소식 어떤게 있나-박성열씨 고금미술작가 뽑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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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작가의 등용문인 '제14회 고금미술선정작가'에 서양화가 박성열(32)씨가 뽑혔다.고금미술연구회(회장 김성수)는 9일 13명의 응모작가에 대한 심사를 벌여 '독특한 인물 표현으로 사실감과완성도가 높은 작품'을 내놓은 박씨를 뽑았다고 밝혔다. 심사위원은 박남희 정대수 김일환 이원희 최기득씨 등 5명이다.

고금미술연구회는 박씨에 대해 오는 11월 대백프라자 갤러리에서 개인전을 열어주고, 일정량의 작품을 구입하는 특전을 준다. 지역의 재계인사 법조인 의사 등으로 구성된 고금미술연구회는 지난 89년부터 매년 이일남 조홍근 김성호 안창표 김승룡 윤병락 등 신진작가의 발굴 사업을 해왔다.

▨작가 인터뷰

"역사적인 소재나 시대적인 상황을 배경으로 인물 군상을 그려볼 계획입니다". 제14회 고금미술선정작가 박성열(32)씨는 계명대 서양화과와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미술대학(레핀 아카데미)을 졸업한 유망주. 기초가 튼튼하고 서양화의 전통 기법에 익숙하다.

그는 심사위원들로부터 "인물화를 통해 철저한 인체 모델링과 극적 구성을 보여줬지만, 그림의 깊이에서는 좀더 보완해야 할 것"이란 평가를 받았다.

그는 지난해 10월 귀국후 계명대 대구대에서 강의하면서 서울 강북구에 작업실을 얻어 생활하고 있다. "인물화가 가장 공부가 많이 되는 만큼, 당분간 여기에 전력투구할 겁니다". 군상 작품으로 유명한 지역출신의 월북작가 이쾌대를 뛰어넘는 작가가 되길 바란다.

박병선기자 lala@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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