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대회와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렌트카 업체들이 특수를 누리고 있다. 여기에다 내년 대구 하계 유니버시아드(U대회)와 주5일 근무제에 대한 기대로 지역 렌트카 업체들이 보유차량을 크게 늘리고 있다.
렌트카 업계에 따르면 5월 현재 대구지역 렌트카 시장에는 20개 업체가 3천416대의 차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지난해 같은 시점보다 차량대수가 400여대 늘어난 것이다.
ㄱ렌트카(대구시 북구 노원동)는 월드컵, U대회 등 굵직한 국제행사와 올해 지방선거를 앞두고 렌트카 수요가 늘것으로보고 지난 3월과 4월에 걸쳐 승용과 승합차를 모두 60대 가량 추가 구입했다.
ㄱ렌트카에 따르면 주말과 휴일은 3~4일전, 평일은당일 예약이 보통이었으나 최근 6월 월드컵 수송 및 관광안내용으로 에쿠스 등 고급 중.대형차 20대의 예약을 이미 받았다는 것.
ㄱ상운(수성구 수성1가)도 지난 4월 차량 25대를 추가 구입한 이후 최근 6.13 지방선거용 차량 2대를 렌트기간 13일로예약을 받았으며 ㄱ렌트카(수성구 범어동)는 이달 들어 월드컵 손님안내용 등으로 기업체와 관공서로부터 10여대의 예약을 받았으며 지방선거용으로 차량 3대를 임대한 상태다.
이와 함께 렌트카 업체들은 내년 대구 U대회와 최근 행정기관에서 일부 시범실시하고 있는 주5일 근무제로 인한 특수도 기대하고 있다.
실제 대구U대회 조직위원회는 내년 대회기간(8월21일~31일)중 선수 및 귀빈용 차량으로 승합 90대, 승용 249대 등 모두 339대를 렌트카 업체에서 빌릴 계획이다.
조석태 (주)국제렌트카 사장은 "월드컵과 지방선거에 맞춰 예약이 늘고 있는 상태"라며 "특히 주5일 근무제가 전면 실시될 경우 업계에 상당한 파급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병구기자 kb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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