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차기 총장후보자 선거가 1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선거참여권 범위 확대를 둘러싼 경북대 교수.교직원 등 구성원간 마찰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경북대공무원직장협의회(회장 이태기) 소속 교직원 60여명은 21일 오후 4시 경북대 의대 학생회관에서 열릴 예정이던 제15대 총장후보자 소견발표회장 입구를 막고 교수들의 출입을 저지, 발표회가 무산됐다.
이들 교직원들은 "교수들만 참여하는 총장선거는 무효"라며 "교수뿐 아니라 교직원.학생대표로 구성된 총장선출준비위원회를 구성, 선출방안을 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 과정에서 발표회장에 들어가려던 교수들과 이를 막는 교직원 사이에 가벼운 실랑이가 벌어지기도 했으나 부상자는 없었다.
경북대 총장후보자선거관리위원회는 이에 따라 1차 소견발표회를 취소하고 23일 교내 전자계산소에서 다시 발표회를 열기로 했다.
현 박찬석 총장에 이어 오는 9월부터 집무하는 제15대 경북대 총장선거는 다음달 3일 경북대 대강당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이상헌기자 dava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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