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 전체를 작품으로…".
설치작가 전종철(43)씨가 서울시립미술관 유리타워에 다섯가지 색깔의 스테인드글라스와 황금색 필름을 이용한 거대한 설치작품을 내놓았다. 4m 폭에 20m 높이의 '소통을 위한 변주'는 햇빛이 비치면 오방색(적.청.황.흑.백)과 금빛이 건물 안팎에서 멋진 하모니를 연출하는게 특징이다.
전씨는 "빛속에 색이 있다는 자연법칙을 바탕에 깔고, 빛의 메시지를 통해 하늘과 땅을 이어주는 통로라는 개념을 설정했다"고 설명했다. 서울타워, 두류타워 등을 이용한 대형 작품을 선보였던 그는 이번에 1천100만원의 작품 제작비를 지원받았다.
이 작품은 7월 5일까지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열리는 개관전 '한민족의 빛과 색'에 전시되고 있으며, 참가작가 100명중 지역작가는 비디오작가 고 박현기 등 2명이다. 이들 작품은 7월 26부터 내년 6월까지 일본 3개 도시에서 순회 전시된다.
박병선기자 lala@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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