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월드컵의 개막식을 계기로 추진되어 왔던 양국간 정상회담이 개최되지 않을 것이라고 마이니치(每日)신문이 25일 보도했다.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총리는 오는 31일부터 6월1일까지 이틀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해 김대중(金大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었으나, 양측 사정으로 인해 회담이 열리지 않게 됐다고 신문은 전했다.
일본 정부내에서는 최근 발생한 중국 선양(瀋陽) 주재 일본 총영사관에서 발생한 탈북 주민 5명의 망명시도 사건과 관련, 한국이 미묘한 입장에 처해 있는 상황 등으로 인해 한일 양측 모두 정상회담을 꺼렸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김 대통령과 고이즈미 총리는 31일 서울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월드컵 개막식에서 인사를 나눌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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