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미야자키현 유치 설명회

"대구 IT벤처기업을 초대합니다".'일본 미야자키현 한국 IT기업 유치 설명회'가 5일 오후 2시 대구벤처센타 2층 회의실에서 열린다.

일본 미야자키현 상공노동부가 주최하고, (사)한국인터넷기업협회 (사)대구IT커뮤니티 (주)BcallB 등 3개 기관이 공동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서울, 대전에 이어 국내에서 3번째.

이번 행사는 미야자키현이 산업구조를 IT중심으로 첨단화하기 위해 정보통신, 인터넷서비스, 바이오, SW개발, 전자전기 부품, 환경 및 의료분야의 한국 우수 벤처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마련했다.

미야자키현은 지난달 'e-미야자키 한일 IT&벤처 국제센터'를 개설하고, 지역내 7개 주요 거점을 초고속통신망으로 연결하는 '미야자키 정보하이웨이21'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등 인프라 구축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미야자키현으로 진출하는 한국 벤처기업에 대한 행정 및 각종 지원책은 파격적이다. '원-스톱 서비스' 창구를 마련해 모든 행정지원을 일괄처리하고 업체당 인턴사원 지원 및 사무보조, 현지화 지원(번역·정보수집)등을 실시하며 분기별로 투자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밖에 △정보서비스업종 5인 이상 고용 때 정보통신비 80% 보조(3년간 연 2천만엔) △1인당 고용장려금 30만엔 지급(한도 1천만엔) △세제 및 인재 채용비 보조 등 직접적인 혜택을 주는 방안도 마련돼 있다.

설명회 준비 관계자는 "미야자키현은 일본에서 물가와 땅값, 주택가격이 가장 낮은 지역이면서도 일본 전역으로 고속 교통망이 연결돼 있다"며 "한국 벤처기업들은 일본 지자체가 직접 지원하는 '테스트 마켓' 및 마켓채널을 확보함으로써 저 비용으로 일본 진출의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야자키현은 서울, 대전 두 차례의 설명회를 통해 넷피아, ART글로벌, 디지털플레이, 아키스 등 4개 국내 IT기업을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053)746-1114.

석민기자 sukmi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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