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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터키 양팀 감독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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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 자랑스러워"

▲거스 히딩크 한국대표팀 감독

오늘 경기에는 실망했지만 우리가 이뤄낸 큰 성과는 부인할 수 없다. 준비과정에서 많은 고생을 했지만 잘 따라 준 선수들이 너무도 자랑스럽다.

축구협회도 A매치 상대를 정하는데 있어 내 의견을 반영해 주는 등 좋은 환경을 제공해 주었고 그속에서 많은 발전을 할 수 있었다. 또한 한국 팬들의 성원은 세계최고였고 환상적이었다.

오늘 경기를 이겨 3위에 오르기를 간절히 원했지만 전반전에 수비에서 큰 실수가 있어서 좌절됐다. 하지만 후반에 팬들의 엄청난 성원과 함께 선수들이 좋은 플레이를 펼쳐 동점을 만들 수도 있었다.

내 미래에 대해 아직 결정된 것은 없지만 앞으로도 그라운드에서 선수를 가르치고 싶다. 그 대상은 클럽팀이 될수도 있다.

"첫골 빨리터져 이겨"

▲셰놀 귀네슈 터키 감독

무엇보다 우리 목표를 명예롭게 달성해 매우 기쁘다. 2000유럽축구선수권 대회 이후 월드컵 예선을 열심히 준비했다. 가능한한 좋은 성적을 올리기를 바랐다. 사실 우리는 월드컵 우승을 꿈꿨지만 그렇지 못했다.

오늘 경기에서는 첫 골에 모든 것을 걸었었는데 우리의 첫골이 가장 빨리 터진 골이 됐다. 이번 대회에 한국은 탄탄한 수비를 보여줬는데 그런 한국을 상대로 3골을 넣었다는 게 영광스럽다.

우리는 터키인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 대표팀은 국민에게 희망과 행복을 안겨주었다. 이번 월드컵을 평가한다면 한국의 경기장 시설과 팬들의 응원문화에 매우 만족했지만 (한국과 일본을 오가는) 교통 소통에는 문제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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