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호 태풍 '라마순(RAMMASUN)'이 북상함에 따라 4일 오후부터 대구·경북지역은 태풍의 간접 영향권에 들면서 6일까지 20~40㎜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
특히 태풍이 북상하면서 밀어올린 따뜻한 기류로 인해 4일 대구지역은 낮 최고기온이 35℃까지 치솟을 것으로 보여 비가 오기전까지 가마솥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인다.
4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후 3시 현재 북위 27.5도, 동경 124.4도 제주도 서귀포 남남서쪽 약 670㎞ 부근 해상까지 북상한 태풍 라마순이 시속 18㎞의 속도로 빠르게 북북서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어 제주도를 비롯한 전국이 태풍의 영향권에 들겠다"고 예보했다.
중심기압 945h㎩,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이 초속 44m인 라마순은 5일 오후 3시쯤 제주도 서귀포 남서쪽 약 270㎞ 부근 해상까지 이동하겠으며 6일 새벽 3시에는 전북 군산 서쪽 약 170㎞ 부근 해상까지 접근, 반경 310㎞ 범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남해서부 먼바다와 제주도 앞바다에는 4일 새벽 3시를 기해 파랑주의보가 발효됐으며 제주도 지방과 남해서부, 서해남부 전해상은 4일 낮을 기해, 서해중부 전해상과 남해동부 전해상에는 밤을 기해 태풍주의보가 내려질 예정이다.
기상청은 "제주와 남해안 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강한 바람이 불겠다"며 "시설물과 농작물 관리에 유의하고 항해 및 조업선박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최두성기자 dscho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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