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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 르메르 감독 월드컵 경기부진 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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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축구대표팀의 로제 르메르 감독이 월드컵 경기 부진에 대한 문책성 인사에 의해 해임됐다.프랑스축구연맹(FFF)은 5일 리옹에서 회의를 열고 르메르 감독을 해임했다.

프랑스 국가대표팀은 98년 프랑스 월드컵과 유로 2000 대회의 챔피언으로 이번 월드컵의 유력한 우승후보였으나 개막전에서 세네갈에서 패한 뒤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해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전 대회 우승팀이 조별리그에서 탈락하기는 36년만에 처음으로 르메르 감독의 경질이 예상됐었다.

르메르 감독은 그러나 팀의 경기부진에 대한 책임을 혼자서 질 수 없다며 해임에 강력히 저항했다.

르메르 감독은 프랑스팀에 유로 2000대회의 우승컵을 안겼으며 월드컵 대회 개막 직전에 FFF와 100만유로에 국가대표 감독직 연장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르메르 감독의 후임으로는 리옹 축구팀 감독인 자크 상티니, 국가대표 미드필더였던 알랭 지레스, 일본국가대표팀 감독을 지냈던 필립 트루시에 등이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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